요즘 SNS에서 친일파 스캐너 이야기가 부쩍 많이 보여요.
배우 하영 씨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8월 17일 전후로 검색량이 크게 늘었죠.

저도 궁금해서 직접 접속해봤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오늘은 친일파 스캐너 사용법부터 결과 해석까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친일파 스캐너, 개인 개발자가 만든 조회 사이트
친일파 스캐너는 한 개인 개발자가 만든 웹서비스예요.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같은 본관에 속한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함께 보여줍니다.
'김해 김씨', '전주 이씨', '순흥 안씨'처럼 성과 본관을 붙여 입력하는 방식이에요.
검색이 끝나면 해당 본관과 연결된 인원수와 명단이 바로 뜹니다.
사용법은 성씨와 본관 입력이 전부
포털에서 '친일파 스캐너'를 검색해 사이트에 들어간 뒤, 검색창에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끝이에요.
별도 회원가입이나 인증 절차는 없습니다.
결과 화면에는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가 각각 몇 명인지, 이름과 간단한 활동 내용이 함께 나와요.
화면 아래 저장 버튼을 누르면 카드 형태 이미지로 저장돼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고요.

검색 결과가 곧 내 조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꼭 알아둬야 할 게 있어요. 결과에 이름이 뜬다고 해서 그 인물이 내 직계 조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에요.

하나의 본관에는 적게는 수만 명, 많게는 수십만 명이 속해 있거든요.
친일파 스캐너 사이트도 화면 상단에 이 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같은 본관을 쓴다고 해서 촌수나 혈연이 확인되는 건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로 보는 게 맞습니다.
명단은 국가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친일파 스캐너가 쓰는 자료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의 독립유공자 정보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이에요.
독립유공자는 약 1만9천여 명, 친일반민족행위자는 1,006명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관 정보는 위키데이터, 위키백과 같은 공개 자료로 보완했다고 해요.
다만 개인이 만든 사이트인 만큼 표기 오류나 누락 가능성도 있어, 결과를 100%로 단정하기보다 참고용으로 보는 게 안전합니다.
| 독립유공자 자료 |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약 1만9천여 명 |
|---|---|
| 친일반민족행위자 자료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결정, 1,006명 |
| 본관 정보 | 위키데이터·위키백과 등 공개 자료 |

김해 김씨처럼 큰 본관은 결과도 다르다
본관 크기에 따라 검색 결과 규모도 크게 달라져요.
통계청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김해 김씨는 약 446만 명으로, 국내 본관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본관입니다.
인구가 많은 본관일수록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 양쪽 숫자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본관이 작으면 아예 검색 결과가 없거나 한두 명만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일파 스캐너와 친일인명사전은 다른 자료다
온라인에서 '친일파 명단'을 검색하면 숫자가 서로 다르게 나와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요.

친일파 스캐너가 쓰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은 1,006명,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은 4천 명대 인물을 담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두 자료는 만든 주체도, 기준도 다른 별개 자료라는 점을 알아두면 좋아요.
정확한 등재 인원은 자료 개정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 친일파 스캐너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결정 1,006명, 성씨·본관 검색형 |
|---|---|
| 친일인명사전 | 민족문제연구소 발간, 4천 명대 등재, 이름 직접 검색형 |
본관을 모른다면 이렇게 확인하세요
본관이 헷갈리거나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많죠.
가족관계증명서나 제적등본을 발급받으면 본인의 본(本)이 함께 표기돼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집안 어르신께 여쭤보는 것도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고요. 본관을 정확히 알아야 검색 결과도 정확하게 나옵니다.

하영 증조부 논란이 불씨가 됐다
친일파 스캐너가 갑자기 화제가 된 배경에는 배우 하영 씨의 증조부 고(故) 안상호 씨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이 있어요.

8월 17일 전후로 연예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기사와 게시글이 쏟아졌습니다.
마침 광복절 직후라는 시기까지 겹치면서, 자신의 뿌리와 조상을 돌아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그 결과 성씨와 본관을 입력해보는 흐름이 SNS를 타고 빠르게 퍼진 거고요.
- Q. apps.apple.com 검색 결과가 뜨면 실제 내 조상이라는 뜻인가요?
- 아니에요. 앱스토어에 뜨는 친일인명사전 등 관련 앱은 친일파 스캐너와는 별개 자료입니다. 이름이 나온다고 해도 본관을 공유하는 것이지 직계 조상이 확정되는 건 아니에요.
- Q. 순흥 안씨를 검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나요?
- 본관별 정확한 인원수는 계속 달라질 수 있어 이 글에서 단정하기 어려워요. 사이트에 직접 '순흥 안'을 입력해보시면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검색 결과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이름만 보지 말고 근거 출처와 활동 시기, 활동 지역까지 함께 살펴보는 게 좋아요. 동명이인이거나 시대가 맞지 않는 인물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 Q. 친일파 명단에 누락이나 오류 가능성은 없나요?
- 개인이 만든 서비스인 만큼 표기 오류나 누락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면 국가보훈부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자료를 함께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친일파 스캐너는 재미 삼아 가볍게 확인해보기 좋은 서비스예요.
다만 결과 하나로 조상을 단정 짓기보다는 참고 자료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맞습니다.
본관이 헷갈린다면 가족관계증명서부터 확인해보시고, 궁금했던 성씨를 오늘 한번 직접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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