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4분 만에 1만 대, 계약은 그렇게 끝났다
9월 7일(현지시각) 샤오미 자동차가 신차 '스카이 노마드'를 출시했습니다.
웨이보에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출시 4분 만에 비환불 계약 확정 주문 1만 건을 넘겼습니다.
이 차, 순수 전기차만 만들던 샤오미가 처음 내놓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인데요.
패밀리카 수요층까지 고객 기반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쿤룬 아키텍처, 3년 6개월 걸린 두 번째 기술
지난 7월 30일 베이징 발표회에서 레이쥔 회장이 새 기술 플랫폼 '샤오미 쿤룬 아키텍처'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순수 전기차 플랫폼 '모데나'에 이어 나온 두 번째 아키텍처로, 쿤룬 플랫폼과 EREV 시스템, 전방위 안전 시스템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샤오미 쿤룬 기술 아키텍처는 3년 6개월에 걸쳐 개발됐다. SUV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 험로 주행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캠핑카(RV) 수준의 넓은 공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차량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험로 주행 능력과 캠핑카 수준의 실내 공간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를 회장이 직접 밝힌 셈입니다.

샤오미 스카이노마드 가격, 네 개 라인업에 최대 3만 위안 내렸다
스카이 노마드는 5인승 N70 프로·N70 맥스, 7인승 N90 맥스, 캠핑용 N90 맥스 익스플로러까지 네 개 모델로 나옵니다.
N70 프로는 20만 9900위안(약 4200만원), N70 맥스는 23만 9900위안(약 4800만원)입니다.
N90 맥스는 26만 9900위안(약 5400만원),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29만 9900위안(약 6000만원)이고요.
7월 사전 판매가와 비교하면 N70 맥스는 2만 위안(약 7.7%), N90 맥스는 3만 위안 낮아진 가격입니다.

1.5리터 터보 발전기로 1705km, 지붕엔 팝업 텐트
N90 맥스는 1.5리터 터보 발전기를 얹어 복합 주행거리 1705km를 냅니다.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캠핑 마니아를 겨냥해 따로 만든 모델인데요.
지붕에 팝업 텐트를 얹은 위장막 차량이 지난 7월 8일 먼저 도로에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베이지 가죽 시트와 큰 센터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를 갖춰 차 안이 집이나 사무실로 바뀐다는 설명이 붙습니다.


남은 4개월, 월 7만 5900대씩 인도해야 한다
8개월 누적 인도량은 연간 목표의 44.8% 수준에 그칩니다.
남은 넉 달 동안 월평균 7만 5900대를 인도해야 목표를 채울 수 있는 셈입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뒤에 이런 판매 목표 압박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식 출시 두 달 전부터 예고편은 돌았다
브랜드 이름은 사실 7월 8일부터 거리에 걸렸습니다.
베이징 시내 대형 전광판에 'Sky Nomad' 문구가 먼저 떴고, 위장막을 씌운 시험차가 도로에서 함께 포착됐습니다.
예약 문의는 베이징 샤오미 오토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빠르게 늘었다고 전해집니다.
4분 만에 1만 대라는 숫자는, 그 열기가 실제 계약으로 얼마나 빨리 이어졌는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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