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차, 완전히 새로 나왔다던데 얼마예요?" 요즘 렉서스 매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지난 14일부터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올 뉴 ES' 사전계약이 시작됐습니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데, 이번엔 하이브리드뿐 아니라 순수 전기차까지 처음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할부금을 들여다보면 뜻밖에도 BMW 5시리즈가 떠오릅니다.
국내 공식 출시는 다음 달 13일입니다.
하이브리드(HEV) 4개, 배터리 전기차(BEV) 5개, 총 9개 그레이드로 나옵니다.
7세대가 8년을 버틴 끝의 완전변경입니다
지금 팔리는 7세대 ES는 2018년 10월 국내 출시됐습니다.
2021년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고, 이번에 약 8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그만큼 오래 우려먹은 모델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ES300h는 올해도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을 정도로 스테디셀러였는데, 8세대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야 하는 셈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 하이브리드 4종 + 전기차 5종
이번 변경의 핵심은 BEV 추가입니다.
ES 350e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78km를 확보했습니다.
ES 500e에는 앞뒤 바퀴 구동력을 제어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가 들어갑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ES 350h는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파워 컨트롤 유닛과 트랜스액슬을 소형·경량화했고요.
HEV 라인업에도 사륜구동(AWD) 모델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렉서스 특유의 하이브리드 강점에 전기차 선택지까지 더한 셈입니다.
트림별 가격표, 9개 그레이드 한눈에
개별소비세 5%가 포함된 기준 가격입니다.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렉서스 올 뉴 ES 트림별 사전계약 가격
| ES 350h 프리미엄 | 7,290만원 |
|---|---|
| ES 350h 럭셔리 | 7,780만원 |
| ES 350h AWD 프리미엄 | 7,590만원 |
| ES 350h AWD 럭셔리 | 8,080만원 |
| ES 350e 프리미엄 | 7,160만원 |
| ES 350e 럭셔리 | 8,020만원 |
| ES 350e VIP | 8,390만원 |
| ES 500e 프리미엄 | 7,700만원 |
| ES 500e 럭셔리 | 8,490만원 |
ES 350e 할부금, BMW 5시리즈와 비교해보니
렉서스코리아는 ES 350e 프리미엄 구매자에게 잔존가치 보장 할부 '어메이징 스위치'를 운영합니다.
3년 후 기본 잔존가치 50%(3,580만원)를 보장하고, 유예금액을 포함하면 최대 60%까지 인정합니다.
선수금 30%, 보증금 20%, 금리 5.8%, 36개월 조건이면 월 납입금은 42만원대입니다.
BMW 5시리즈는 스마트 할부 기준 월 44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두 차 급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할부금만 보면 몇 만원 차이입니다.
저라면 이 차이를 크게 보지 않습니다. 42만원대와 44만원, 체감 부담은 거의 같으니까요.
전기차 보조금, ES 350e도 받을 수 있나요
전기차 보조금은 차종이 아니라 구매 조건을 따집니다.

개인이 재지원제한기간(승용 기준 2년) 안에 같은 차종을 2대 이상 사면 최초 1대를 뺀 나머지는 보조금을 못 받습니다.
전기차 제조·수입사가 자사 차량을 사는 경우, 리스·렌트용 구매도 지원 대상에서 빠집니다.
다만 사고나 천재지변으로 폐차한 경우는 재지원제한기간이 안 지났어도 다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트림을 골라야 할까요
출퇴근 위주로 짧게 타는 분이라면 HEV 쪽이 무난합니다. 충전 걱정 없이 지금 타던 방식 그대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장거리를 자주 다니고 집이나 회사에 충전기가 있다면 ES 350e도 충분히 계산이 섭니다.
478km면 하루 왕복 웬만한 거리는 커버되고요.
사륜구동에 좀 더 힘 있는 주행을 원한다면 ES 500e나 350h AWD 쪽으로 눈을 돌릴 만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트림에 마음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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